나의음악이 흐른다/가톨릭성가 공부

가톨릭 성가 85 즈가리야의 노래 The song of zechariah

그대의바다 2016. 2. 17. 12:15

가톨릭 성가 85 즈가리야의 노래 The song of zechariah 그레고리오 성가


기도/즈가리야의 노래(루가 1, 68-79)



주여, 이스라엘의 하느님 찬미 받으소서.
주는 당신 백성을 찾아 속량하시고,
당신 종 다윗 가문에서
능하신 구세주를 우리에게 일으키시어,
당신의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으로
예부터 말씀하신 대로,
우리 원수들에게서 또 우리를 미워하는 사람들 손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리이다.
우리 조상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거룩한 당신 계약을 아니 잊으시려,
우리에게 주시기로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맹세하신 대로,
우리 원수들 손에서 구원하시어
어전에서 겁 없이,
성덕과 의덕으로 우리 모든 날에
주를 섬기게 하심이로다.

아기야, 너 지존하신 이의 예언자 되리니
주의 선구자로 주의 길을 닦아,
죄 사함의 구원을
주의 백성에게 알리리라.
이는 우리 하느님이 자비를 베푸심이라.
떠오르는 태양이 높은 데서 우리를 찾아오게 하시고,
어둠과 죽음의 그늘 밑에 앉아 있는 이들을 비추시며
우리의 발을 평화의 길로 인도하시리라.


구세주 예수에 앞서 태어난 요한의 탄생을 두고 그 아버지 즈가리야가 부른 노래이며, 시간전례의 아침기도에서 매일 노래한다. 전반부(68-75절)는 이스라엘의 주 하느님을 찬미하는 이유를 밝히고, 후반부는 세례자 요한과 예수님의 공생활로 하느님의 약속이 실현됨을 노래한다. 가톨릭 성가 85번은 ‘즈가리야의 노래’에 그레고리안 가락을 붙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