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성가 364 복음환호송 O sons and daughters-그레고리오 성가
미사 중의 노래 부르는 부분에서, 미사마다 그 내용이 변하고 교회력에 따라 생략되기도 하는 부분을 ‘고유미사곡’이라고 하는데 그 중의 하나가 ‘복음 환호송’이다. 그리고 복음 환호송은 말 그대로 복음을 읽기 전에 하느님을 찬미하며 기쁨으로 맞이하는 환호송이다. 우리는 히브리어인 “알렐루야”를 외치며 기쁨으로 크게 노래한다.
전례의 의미상 사순시기에는 알렐루야를 노래하진 않지만 그 외의 시기에는 모든 미사에서 알렐루야를 노래하는 것이 관례이다.
원래 복음 환호송은 선창자 또는 성가대가 먼저 1)알렐루야를 노래하고 이것을 모든 신자들이 받아서 한 번 더 2)알렐루야를 노래하고, 그러고 나면 3)시편 구절을 선창자가 노래한 다음 마지막으로 다함께 4)알렐루야를 부르고 마치는 것이다(로마 미사경본의 총지침, 37항 a). 하지만 많은 본당에서는 처음에 한번만 알렐루야를 부르는 것이 통상처럼 되어있다.
유럽의 성당에서는 부활 대축일과 같은 대축일 때에 알렐루야로 미사의 분위기를 한껏 축제적으로 연출한다. 오르가니스트가 알렐루야의 선율로 멋지게 즉흥연주를 하여 분위기를 제시하면 신자들은 그 곡을 어떻게 부를까를 대충 알고 부를 수 있다. 우리처럼 제 2독서가 마친 뒤에 바로 전주도 없이 알렐루야를 불러서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은 상황과는 사뭇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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